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찬란한 계절의 변화를 통해 주님의 섭리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9월의 둘째 주일, 우리에게 또 한 번의 주님의 날을 허락하사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초록으로 가득했던 여름은 서서히 물러가고, 이제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 함께 자연은 결실의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손길 속에 이 땅은 풍요로움을 준비하고, 그 변화 속에서 저희 또한 주님의 일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 마치 계절이 변함없이 돌고 도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도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며 노래하는 소리 속에서, 저희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며,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다듬으시고 성장하게 하십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이 이 가을의 결실처럼 깊이 자라나, 삶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마치 땅속에 묻힌 씨앗이 봄의 따스한 햇살과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견뎌내어 마침내 가을의 풍성한 열매로 맺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다듬고 빚으시는 그 손길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점점 주님을 닮아가고, 그 결과로 세상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열매를 맺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겪는 모든 시험과 고난마저도, 마치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과정인 것처럼 우리를 영적으로 강건하게 만드는 주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저희가 올려드리는 찬양과 기도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그 예배 가운데 주님의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께서 이 자리에 강하게 임재하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주님께 온전히 집중되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가을의 자연이 풍성한 결실을 맺듯이, 저희의 삶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뿌리내려,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서 우리의 빛이 되어주시고, 그 빛을 비추어 저희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도 저희가 오직 주님의 말씀에 기대어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예배드리는 이 자리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자리입니다. 주님께서 이곳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주시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사,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우리의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밭에 떨어져,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풍성한 열매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이 가을의 풍경 속에서 저희는 다시 한 번 주님의 창조의 신비를 느낍니다. 저희의 신앙 또한 계절을 따라 자라나고 열매 맺는 나무처럼,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아는 자로서, 우리의 삶이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나아가는 모든 자리에서 주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주님의 능력과 은혜가 예배 가운데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우리가 구하지 못한 것까지도 채워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이 예배 후에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 속에서 계절처럼 주님의 계획이 아름답게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가을의 바람이 주님의 음성을 속삭이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오직 주님께 돌리며,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월에 드리는 감사의 고백
9월, 가을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이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며 자연은 주님의 섭리에 따라 새로운 계절로 나아갑니다.
나뭇잎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들판에 곡식이 익어가는 이 계절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만물 속에 깃들어 있음을 느낍니다.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그 완전한 섭리 앞에 저희는 경이로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뜻 안에서 계절처럼 흐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기쁨의 순간에도, 고난의 시간에도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삶을 다스리시고, 그분의 은혜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9월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저희의 영혼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과 결실을 맺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삶을 주님께 의지하며, 영원히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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